안녕하세요 비바에듀입니다.
2025년 디지털교과서의 전면 시행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디지털교과서 vs 종이책’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 교재는 학습 방식, 활용법, 사용자 반응 측면에서 확연히 다르고 각각의 장,단점 또한 가지고 있는데요
본 글에서는 디지털교과서와 종이책의 차이를 명확히 비교하고, 각 방식의 특성과 적합한 활용법을 학생 중심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장단점 비교
디지털교과서와 종이책은 각각의 매체 특성에서 비롯된 고유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디지털교과서는 정보 접근성과 확장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태블릿이나 노트북 한 대로 모든 과목의 교재를 휴대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자료(동영상,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실험 등)를 함께 제공해 학습 흥미와 이해도를 높입니다. 검색 기능, 확대 축소, 음성지원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합니다.
반면, 디지털교과서는 눈의 피로, 기기 의존성, 배터리 문제, 학습 몰입도 저하 등 물리적·정서적 한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사용 시 집중력 유지가 어렵고, 게임이나 메시지 등 외부 유혹이 학습을 방해할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한편, 종이책은 전통적인 학습 방식으로써 눈의 피로도가 적고, 집중력이 높으며 필기나 형광펜 등 도구 활용이 자유롭습니다. 또한 페이지를 넘기며 내용을 기억하거나, 손으로 직접 정리하면서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되는 면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게와 부피, 자료 확장성의 한계, 외부 콘텐츠와의 연계 부족 등은 종이책의 한계로 지적됩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의 ‘편의성과 확장성’에 강점이 있는 반면, 종이책은 ‘집중력과 정서적 안정성’에서 유리합니다. 따라서 상황과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병행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활용법 차이와 효과적인 방법
디지털교과서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능동적 학습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수업 중 필요한 내용을 스크린 캡처해 메모하거나, 실시간 필기를 하고, 중요 개념은 태그를 달아 복습할 수 있습니다. 과학 교과에서는 실험 영상, 수학에서는 그래프 시뮬레이션 등 시각화된 자료를 통해 이해가 빠르며, 퀴즈나 미션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도 가능합니다. 이와 반대로 종이책은 요약 정리, 손필기, 개념 연결 등에 유리합니다. 복습 시 밑줄과 메모를 통한 반복 자극이 가능하며, 시간 관리 면에서도 ‘앱 알림’ 없이 순수한 몰입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시험 대비에 집중도가 높습니다.
디지털교과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집중 모드 설정, 화면 시간 조절, 자료 정리 앱과의 병행 사용이 필수입니다. 특히 ‘굿노트’와 같은 필기 앱과 함께 쓰면 디지털과 아날로그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스케줄 관리 앱과의 연동도 학습 습관 형성에 유용합니다. 반면, 종이책을 사용할 때는 별도 노트 정리, 오답 노트 구성, 색깔펜과 포스트잇을 활용한 시각적 강조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복습 루틴과 자율 학습 시간 확보가 중요하며, 스마트폰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디지털 디톡스’ 환경 조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3. 학생들의 반응과 실제 선호도
디지털교과서 도입 이후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초등학생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흥미가 높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중고생의 경우 시험 준비, 정리, 암기 중심 학습에서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일수록 ‘손으로 정리하고 눈으로 반복 학습’하는 전통적 방법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시범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중학생 중 약 64%가 “디지털교과서가 재미는 있지만 집중하기는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고등학생은 “정보는 많은데 오히려 분산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과학이나 사회, 예체능 교과에서는 디지털교과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 긍정적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지역이나 학력 수준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도서산간 지역이나 교육 소외 지역에서는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아 긍정적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상위권 학생들도 디지털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결국 개인의 학습 성향, 목적, 환경에 따라 디지털교과서와 종이책의 최적 조합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학교와 교사는 두 방식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수업 설계 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며, 학생 스스로도 본인의 학습 스타일을 파악해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이책과 디지털 교과서 어떻게 활용해야할까?
디지털교과서와 종이책은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한 학습 도구입니다. 기술 기반의 디지털교과서는 확장성과 편의성, 몰입형 콘텐츠 제공에 유리하며, 종이책은 집중력과 정서적 안정감, 정리 능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학습의 목적과 성향에 따라 두 교재를 병행 활용하는 전략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스스로에게 맞는 학습 도구를 선택해, 2025년 교육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길 바랍니다.